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들은 난생 처음 보는 용어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용어만 어려울 뿐, 실제로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은 주식 기초 용어를 쉽고 자세하게 총정리 해보겠습니다.
1. 거래 관련 용어
– 매수: 주식을 사는 것.
– 매도: 주식을 파는 것.
– 체결: 매수 또는 매도 주문이 실제로 성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9만 원에 매수 주문을 넣어는데, 실제로 거래가 성사되었다면 이것을 주문이 체결되었다고 합니다.
– 호가: 주식을 사고팔 때 제시하는 가격입니다. 일명 “부르는 가격”이라고 하는데요, “매수 호가”는 투자자가 주식을 사고 싶어하는 가격이고, “매도 호가”는 주식을 팔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부르는 가격입니다.
– 시장가 주문: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격으로 즉시 매매하는 주문을 뜻합니다. 가격을 따로 지정하지 않아도 바로 체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예상치 못한 가격 변동이 일어나면 원하는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수하거나 낮은 가격에 매도될 위험이 있습니다.
– 지정가 주문: 특정 가격에서 매매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주문입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 주식을 250,000 원에 지정가 매수 주문을 넣으면, 이 가격에 도달해야만 주문이 체결됩니다.
– 미체결: 매수나 매도 주문을 넣었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 익절: 이익을 보고 주식을 파는 것.
– 손절: 손해를 보고 주식을 파는 것.
2. 가격 관련 용어
– 시가: 그날 주식시장이 열렸을 때 첫 거래가 성사된 가격입니다. 첫 가격이기 때문에 그날 시장의 초기 분위기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 고가: 하루 동안 거래된 가격 중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고가는 그날 가장 비싸게 거래된 가격이기 때문에, 주식의 변동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 저가: 하루 동안 거래된 가격 중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일반적으로 고가와 저가의 차이를 가지고 그날의 변동성을 측정합니다.
– 종가: 그날 주식시장이 마감될 때 마지막으로 체결된 가격입니다. 종가는 하루 거래의 마지막 결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중요하게 받아들여집니다.
– 전일 종가: 말 그대로 전날의 종가입니다.
– 상한가: 하루 동안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최대 한도입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하루에 30%까지만 상승할 수 있도록 제한됩니다. 그래서 상한가를 친 종목이 있다면 그날 상승률은 30%입니다. 참고로 2015년 전까지는 상한가 제한은 15%였습니다.
– 하한가: 상한가와 반대로 하루에 최대로 하락할 수 있는 한도입니다. 상한가와는 반대로 -30%까지만 하락할 수 있습니다.
– 쩜상: 장이 시작하자마자 상한가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현상. 차트에 쩜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쩜상이라고 함. 모두 이 주식을 사고 싶어해서 대부분 매수자만 있고 매도자는 거의 없음.
– 쩜하: 쩜상과는 반대로 장이 시작하자마자 하한가에서만 거래가 이뤄지는 현상. 역시 모두 이 주식을 팔고 싶어하기 때문에 매수자는 거의 없음.
3. 차트와 분석 관련 용어
– 캔들: 주가의 변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주가의 시가, 고가, 저가, 종가를 선과 색으로 표현하는데, 그 모양이 촛불(캔들)과 비슷하게 생겨서 캔들이라고 합니다.
– 일봉: 하루 동안의 주가 변동을 나타내는 캔들입니다.
– 주봉: 일주일 동안의 주가 변동을 나타내는 캔들입니다. 일주일의 첫 가격을 시가, 가장 높은 가격을 고가, 가장 낮은 가격을 저가, 마지막 가격을 종가로 표현합니다.
– 월봉: 한달 동안의 주가 변동을 나타내는 캔들입니다.
– 이동평균선: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 평균을 이어서 그린 선입니다. 주가의 장기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유용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많이 참고합니다. 일반적으로 20일선, 60일선, 120일선이 많이 사용됩니다.
– 골든크로스: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위로 뚫고 올라가는 현상을 뜻합니다. 보통 골든크로스가 나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데드크로스: 골든크로스와 반대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현상입니다. 이는 주가 하락의 신호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 지지선: 주가가 하락하다가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버텨주는 가격대를 의미합니다. 이 가격 부근에만 오면 하락이 멈추기 때문에 “지지해준다”라는 의미에서 지지선이라고 합니다.
– 저항선: 주가가 상승하다가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벽에 부딫히는 가격대를 의미합니다. 이 가격대에선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항한다”라는 의미에서 저항선이라고 합니다.
– 거래량: 사람들이 주식을 사고 팔면서 일어나는 “거래의 양”을 의미합니다.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만나서 거래가 체결되면 거래량이 1인데요, 이런 거래량이 많으면 주가 변동이 활발하고 거래량이 적으면 주가 변동이 둔화됩니다.
4. 투자 성과 관련 용어
– 수익률: 투자한 금액 대비해서 얻은 수익을 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투자해서 100만 원을 벌었다면 수익률은 10%가 됩니다.
– 손익: 주식 투자를 하면서 발생한 손해와 이익을 합쳐서 손익이라고 합니다. ‘손해’의 ‘손’, ‘이익’의 ‘익’을 따서 ‘손익’이라고 부릅니다.
– 연평균 수익률: 한 해 동안의 평균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수년 동안의 총 수익률을 연단위로 환산해 투자 성과를 비교하는 데 사용됩니다.
– 배당수익률: 주가 대비해서 배당금이 얼마 나오는지 비율로 표시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만 원인데 배당금이 1만 원이라면 배당수익률은 10%가 됩니다.
– 초과수익: 주식 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더 높은 수익을 뜻합니다. 여기서 주식 시장은 보통 그 나라 대표 주가지수를 의미하는데요, 예를 들어 코스피 지수보다 5%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을 ‘초과수익 5%’라고 합니다.
– 자본이득: 주식을 매매하면서 발생한 이익을 뜻합니다. 만약 10만 원에 산 주식을 15만 원에 팔았다면 5만 원의 자본이득이 발생했다 볼 수 있습니다.
5. 시장과 종목 관련 용어
– 주가지수: 여러 기업의 주가를 종합해 시장 전체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각 나라별로 대표 지수가 있는데요, 한국의 코스피, 일본의 닛케이, 미국의 S&P500, 나스닥, 다우지수가 있습니다.
– 블루칩: 안정적이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대형 우량주를 말합니다. 이들 기업은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실적을 내면서 주식 시장에서 신뢰받는 종목들입니다.
– 성장주: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주식을 뜻합니다. 성장주는 빠른 성장과 함께 주가가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만, 반대로 크게 하락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주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IT 기업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 가치주: 시장에서 저평가된 주식을 주로 의미하며, 현재 주가가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낮다고 판단되는 주식입니다. 주로 성장주와 반대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 배당주: 주기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입니다. 대부분의 주식은 배당을 지급하지만, 다른 주식보다 배당을 더 많이 주는 주식을 배당주라고 합니다.
– 잡주: 주식 가격이 매우 낮고 거래량이 적은 종목을 뜻합니다. 근본 없는 주식을 뜻하는 말로 속칭 ‘개잡주’라고도 합니다.
– 유동주식수: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가 가능한 주식 수를 뜻합니다. 회사가 발행한 주식은 모두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요, 대주주나 임직원 등이 소유한 주식을 뺀 나머지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주식을 유동주식이라고 합니다.
6. 기타 주요 용어
– 배당: 회사가 얻은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합니다. 배당은 주로 현금으로 지급되지만 종종 주식으로 나눠주기도 합니다.
– 주식 분할(액면 분할): 비싼 주식을 쪼개서 주식수를 늘리고 주당 가격을 낮추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1주에 10만 원하는 주식을 10개로 쪼개서 1주에 만 원에 거래할 수 있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주식의 숫자는 늘어나지만 가격이 낮아지게 됨으로써 주식 거래하기에 용이하게 됩니다.
– 공매도: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파는 방법입니다. 주가가 실제로 하락하게 되면 공매도 투자자는 낮은 가격에 주식을 다시 사서 갚음으로써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각가 예상외로 상승하게 되면 큰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 유상증자: 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을 뜻합니다. 유상증자는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방법이며, 회사는 이를 통해 신규 사업 투자나 부채 상환 등에 사용할 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 무상증자: 유상증자와는 달리, 회사가 자본을 사용하지 않고 주주들에게 추가로 주식을 배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주식 수는 늘어나지만 주주의 지분율은 변하지 않게 됩니다. 결국 주식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하는 것이죠.
7. 마무리
오늘은 주식 기초 용어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주식 관련된 용어는 이것 외에도 많은데요, 오늘 나온 용어 정도만 이해해도 투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왕초보가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법 – 계좌 개설부터 매수 매도까지 한번에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