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차트(봉차트)에 대해 알아보자!

주식차트를 보다 보면 빨간색, 파란색의 막대로 된 그림을 보았을 겁니다. 이것을 캔들차트 혹은 봉차트라고 하는데요, 주식이 올랐는지 내렸는지, 그리고 일정한 시간 동안 얼마나 변화하였는지를 간단하게 알려주는 기호입니다. 오늘은 이 캔들차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캔들차트 보는 법

삼성전자의-캔들차트-모습
삼성전자의 캔들차트 모습


위 사진은 삼성전자의 캔들차트입니다.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된 막대의 모습이 꼭 캔들과 같아서 캔들차트라고 하는데요, 주식이 특정기간동안 어떤 움직임을 보이면서 거래되었는지를 간단한 기호를 통해 읽을 수 있게 해주는 기호입니다. 이 캔들의 모양은 다음과 같이 해석하면 됩니다.



캔들차트의-음봉과-양봉을-해설하는-그림
캔들차트의 음봉과 양봉


먼저 파란색은 오늘 시작 가격(시가, 始價)보다 장 마감할 때 가격(종가, 終價)이 하락한 상태를 의미하며 ‘음봉(陰棒)’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빨간색은 처음 시작가격보다 마감 때 가격이 상승한 상태를 표시한 것으로 ‘양봉(陽棒)’이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부호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음봉(파란색) : 시작 가격(시가) > 끝날 때 가격(종가)

양봉(빨간색) : 시작 가격(시가) < 끝날 때 가격(종가)


캔들차트에서 네모상자 중간에 길게 늘어선 막대가 있습니다. 이것은 그날의 가장 낮은 가격(저가, 低價)과 높은 가격(고가, 高價)을 표시한 것으로 아래에 있는 것이 저가, 위에 있는 것이 고가입니다. 이것은 음봉과 양봉이 모두 같네요. 자, 그러면 여기에 나온 용어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가(始價) : 오늘 처음 시작하는 가격
  • 고가(高價) : 오늘 가장 높은 가격
  • 저가(低價) : 오늘 가장 낮은 가격
  • 종가(終價) : 오늘 마감 가격
  • 음봉(陰棒) : 시가보다 종가가 낮은 상태
  • 양봉(陽棒) : 시가보다 종가가 높은 상태

여기서 시가, 고가, 저가, 종가를 줄여서 ‘시고저종’이라고 줄여서 부르고 자주 쓰이니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2. 시간에 따른 캔들차트

캔들차트는 시가와 종가의 기준을 무엇으로 삼느냐에 따라서 분봉, 일봉, 주봉, 월봉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분봉(分棒) : 일분을 기준으로 만든 캔들차트. 일분 중에서 처음 시작하는 가격을 시가, 일분이 끝나는 시간 때의 가격을 종가로 삼음. 하루 혹은 몇 시간 동안의 자세한 가격 흐름을 볼 때 많이 사용함.
  • 일봉(日棒) : 가장 많이 사용하는 캔들차트. 하루를 기준으로 차트를 만드는데, 그날 시작 가격을 시가, 그날 마감 가격을 종가로 기록함. 하루의 움직임을 하나의 봉으로 압축하여 표현하였음.
  • 주봉(周棒) : 일주일을 기준으로 만든 차트. 일주일 중 첫째날 처음가격을 시가로, 일주일 중 마지막 날 마감 가격을 종가로 표시함. 중장기적인 추세를 볼 때 많이 사용함.
  • 월봉(月棒) : 한달을 기준으로 만든 차트. 한 달 중 첫째 날의 처음 가격을 시가로, 마지막날 마감 가격을 종가로 표시함. 장기적인 추세를 볼 때 많이 사용함.




3. 마무리

캔들차트는 주식의 가격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그림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캔들차트에 대해 기본 개념을 알게 되었으니 다음에는 다양한 모양의 캔들 차트와 각 모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캔들차트의 다양한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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