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지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주가지수입니다. 하지만 이 주가지수를 꾸준히 이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많은 월가의 전문가들도 미국 주가지수를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였지만 단 10%만이 겨우 성공했을 뿐입니다. 오늘은 주식 초보가 전문가를 이기기 위해 왜 S&P500에 투자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CNBC 통계 결과
![s&p500-대부분의-펀드를-이긴다는-기사](https://toalmotexit.com/wp-content/uploads/2024/02/sp500-대부분의-펀드를-이긴다는-기사.webp)
CNBC의 기사에 따르면 대형주 펀드들 중 1년 성과가 S&P500보다 못한 경우는 64.5%입니다. 기간을 10년으로 늘리면 85.1%가 S&P500보다 성과가 안 좋았으며, 15년으로 더 늘려보면 무려 91.6%가 S&P500보다 못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월스트리트는 세계 경제의 수도라고 불릴 만큼 세상에서 날고 긴다는 사람들이 모인 곳인데, 이런 사람들이 운용하는 펀드가 고작 미국의 주가지수인 S&P500을 이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 워렌버핏과 헷지펀드와의 내기
워렌버핏은 많은 수수료를 받는 월가의 헷지펀드들을 비판하면서, 그들은 저비용의 S&P500 인덱스 펀드를 절대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많은 헷지펀드 매니저들은 발끈하였는데, 그중 ‘프로테제 파트너스’라는 헷지펀드가 총대를 메고 버핏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둘은 2008년 1월 1일부터 10년간 누가 더 수익률이 높은지 내기하였습니다. 버핏은 뱅가드의 저비용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였고, 프로테제는 잘 나갈 것 같은 헷지펀드를 골라서 투자하였습니다.
판돈은 각각 32만 달러, 둘이 합쳐 우리 돈 약 8억 원 정도인데요, 이긴 사람이 상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서명하고 세기의 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10년 뒤,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2017년 12월 29일에 내기가 종료되었는데요, 버핏이 고른 S&P500 인덱스 펀드는 연평균 7.1&의 수익률을 거두었지만, 프로테제 파트너스의 헷지펀드는 고작 연평균 2.2% 수익률에 불과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사람들은 액티브 펀드나 헷지펀드보다 S&P500과 같은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3. S&P500의 지난 성과
![S&P500-수익률-그래프](https://toalmotexit.com/wp-content/uploads/2024/02/SP500-수익률-그래프.webp)
그렇다면 이렇게도 훌륭한 S&P500의 지난 성과는 어떨까요? 1972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지난 51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무려 10.5%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여기에 천만 원을 투자했다면, 현재 17억 2천만 원이 되는 어마어마한 수익률입니다.
![S&P500-백테스트-결과](https://toalmotexit.com/wp-content/uploads/2024/02/SP500-백테스트-결과.webp)
물론, 지난 51년 동안 수많은 굴곡이 있었는데요, 주가지수가 이렇게 하락했다면 아마 개별주에 투자한 여러분의 주식은 박살이 났을 것입니다. 게다가 주가지수는 다시 회복하는 성향이 있지만, 개별주식은 영원히 회복 못하거나 심하면 상장폐지 될 수 있으니 말 다했겠죠?
4. 결론
여러분, 그냥 S&P500과 같은 주가지수에 투자하시면 됩니다. 주식 초보 거나 혹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고요. 역사가 증명하고 통계가 증명하니까요.
만약 여러분이 다른데 한눈팔지 않고 주가지수에만 투자한다면 아마 10년 뒤엔 상위 10% 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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