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 및 해외에 상장된 ETF 관련 세금은 우리나라와 다릅니다. 특히 양도소득세 같은 경우 한국과 달리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대상이 될 수 있는데요, 오늘은 해외 투자할 때 꼭 알아야 할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 그리고 손익통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핵심만 먼저
배당: 현지에서 원천징수하고, 현지 세율이 한국(14%)보다 낮으면 차이만큼 한국에서 추가로 냅니다.
양도소득세: 1년간 실현한 순이익에서 250만 원을 공제하고 나머지에 22%를 냅니다.
다음 해 5월에 직접 신고·납부해야 합니다(증권사 신고 대행 활용 가능).
같은 해의 이익과 손실을 합치는 손익통산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배당소득세
배당소득세는 우리가 신경 쓸 필요가 없이 해당 세율로 원천징수하고 난 나머지 금액을 증권사에서 알아서 계좌로 입금해 줍니다.
단, 1년 동안 수령하는 배당금이 2,000만 원을 초과하게 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기 때문에 수령하는 배당금을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당세율은 국가마다 다른데요, 우리나라의 배당소득세를 기준으로 투자자가 내야 될 세금이 달라지게 됩니다. 먼저 우리나라의 배당소득세는 아래와 같습니다.
배당소득세 14% + 지방세 1.4% = 총 15.4%
여기서 우리가 신경 써야 할 세율은 지방세 1.4%를 제외한 14%입니다. 우리가 투자하는 국가의 배당소득세율이 14%보다 높다면 해당 국가의 세금만 내면 되지만, 만약 14%보다 낮다면 해당국가에서 한번 내고 한국에서 추가로 납부해서 결국 15.4%를 내게 됩니다.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가
현지 세율
우리가 내야 할 세율
미국
15%
15%
일본
20%
20%
중국
10%
15.4%
홍콩
0%
15.4%
베트남
0%
15.4%
미국이나 일본은 우리나라 세율인 14%보다 높기 때문에 현지 세율로만 내면 끝입니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 미국주식 배당은 현지세율이 15%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한국보다 0.4%를 덜 내게 됩니다.
반면에 중국은 현지세율이 10%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세율 14%의 차익 4%와 지방세 1.4%를 더한 15.4%를 내야 합니다. 홍콩이나 베트남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우리는 15.4%를 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