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 ETF 비교 – 연금계좌에서 투자하기 좋은 ETF 추천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나스닥100 ETF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여러 ETF 들을 비교하여 어떤 ETF가 연금계좌에서 투자하기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 ETF 종류

국내에 상장된 나스닥100 ETF는 환노출형, 환헷지형, 레버리지, 인버스 등 다양한데요, 종류별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환노출형 : TIGER 미국나스닥100, ACE 미국나스닥100, KBSTAR 미국나스닥100, KODEX 미국나스닥100TR
  • 환헷지형 :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 TIGER 미국나스닥100TR(H), KODEX 미국나스닥100(H), KOSEF 미국나스닥100(H)
  • 레버리지 :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H),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 인버스 :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인버스(H)

이중 가장 오래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ETF는 환노출형이며, 환율의 영향을 배제한 환헷지형의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없는 레버리지와 인버스는 제외하고, 환노출형과 환헷지형을 집중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환노출형

TIGER 미국나스닥100ACE 미국나스닥100KODEX 미국나스닥100TRKBSTAR 미국나스닥100
시가총액2조 4,294억4,853억4,815억2,638억
상장일2010년 10월 18일2020년 10월 29일2021년 4월 9일2020년 11월 6일
수수료0.20%0.18%0.19%0.14%
분배금 지급분기분기미지급분기
1년 수익률32.37%32.53%32.89%32.43%
6개월 수익률45.47%45.51%45.93%45.62%

환노출형은 주가의 변동과 함께 환율의 영향을 받는 형태입니다. 어제 주가가 올랐어도 환율이 내렸다면 그만큼 주가가 덜 오르지만, 주가가 많이 빠졌다면 반대로 환율이 오르는 경우가 많아 주식의 변동성을 줄여줍니다.

또한, 환헷지형에 비해 운용사가 신경 쓸 것이 적어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어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환노출형을 선호합니다.


1)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는 2010년에 상장하였기에 역사도 가장 오래되었고 시가총액도 무려 2조 4천억이 넘습니다. 수수료는 운용사가 받는 총보수 이외에 기타비용, 매매중개수수료까지 모두 합하면 가장 비싼 0.2%대입니다.

수익률은 수수료 때문인지 나머지 ETF에 비해 다소 낮으며, 오래전부터 운용된 ETF이기에 주가도 다른 ETF에 비해 비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2) ACE 미국나스닥100

ACE는 4,800억대의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수료는 모두 합하여 0.18%입니다. 수익률은 TR ETF를 제외하곤 무난한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3)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는 TR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TR이란 Total Return의 줄임말로,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나눠주지 않고 운용사가 자동으로 재투자하여 운용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분배금 1원까지 자동으로 재투자를 할 수 있고, 세금적인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습니다. 시총은 ACE와 비슷한 4,800억대이며, TR방식이다 보니 수익률이 가장 높습니다.



4) KBSTAR 미국나스닥100

KBSTAR는 2,600억대의 시총을 유지하고 있으나 수수료는 가장 저렴한 0.14%입니다. 1년 수익률은 다소 뒤처졌으나 6개월 수익률은 TR 방식을 빼곤 가장 높습니다.




3. 환헷지형

TIGER 미국나스닥100TR(H)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KODEX 미국나스닥100(H)KOSEF 미국나스닥100(H)
시가총액607억1,235억292억127억
상장일2022년 11월 25일2018년 8월 30일2022년 12월 2일2023년 3월 14일
수수료0.29%0.31%0.30%0.22%
분배금 지급미지급미지급지급(일정치 않음)미지급
1년 수익률데이터 없음26.39%데이터 없음데이터 없음
6개월 수익률38.56%37.74%38.38%데이터 없음


환헷지형은 주가가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방식입니다. 환율이 오르든 내리든 상관없이 주가의 변화만을 따라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환노출형에 비해 운용사가 할 일이 많고 그에 따른 비용이 들어가서 분배금도 미지급하고 비용도 다소 비싼 편입니다. 수익률은 최근 고환율 때문에 환노출형에 비해  다소 낮습니다.


1) TIGER 미국나스닥100TR(H)

2022년 상장하여 시총이 크지 않습니다. 환헷지형에 비해 수수료가 비싸며, TR방식이라 분배금은 지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TR방식의 운용 덕분에 다른 헷지형 ETF에 비해서 수익률이 가장 좋습니다.

수수료의 경우 아직 상장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기타비용이 실제보다 적게 공시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

KODEX 선물 상품은 나스닥100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선물은 파생상품의 일종으로, 운용사가 실제 주식을 사서 운용하는 것보다는 훨씬 간편하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헷지형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상품으로 시총이 1,200억이 넘습니다. 하지만 선물 방식은 현물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수수료가 제일 비쌉니다.



3) KODEX 미국나스닥100(H), KOSEF 미국나스닥100(H)

시총이 매우 적은 편이며, 상장한 지 1년이 안되었기 때문에 TIGER와 마찬가지로 기타 비용이 실제보다 적게 표시될 확률이 높습니다. 거래량도 적기 때문에 매매하기에는 다소 부적합합니다. 데이터가 더 쌓이고 시총이 커지면 매매를 고려할만합니다.




4. 어떤 ETF를 사야 할까?

1) 일반적인 투자자

먼저 일반적인 투자자라면 환노출형을 추천합니다. 보통 주가가 오르면 환율이 내리고, 주가가 내리면 환율이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환노출형은 주식의 변동성을 줄여주어 마음 편한 투자를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자동으로 외환 분산투자가 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에도 도움이 되며 수수료가 비교적 싼 편입니다. 

환노출형 중에서 거래가 많거나 가장 대중적인 상품을 원한다면 TIGER를 매수하면 됩니다. 시총이 가장 큰 2조 원이 넘기 때문에 잦은 거래에도 지장이 없습니다.

매수 후 길게 묻어갈 생각이라면 ACE와 KODEX 사이에서 결정하면 좋습니다. 둘의 차이는 TR방식의 유무이기 때문에 분배금을 직접 받으면서 투자하고 싶으면 ACE를, 자동으로 재투자하고 싶다면 KODEX를 선택하면 됩니다.

혹시 수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KBSTAR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 중 가장 저렴한 0.14%(총보수+기타비용+매매중개수수료율)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습니다. 다만 시총이 다소 적은 것이 흠입니다.



2) 환헷지가 필요한 투자자

본인이 판단했을 때 앞으로 환율이 떨어질 것 같거나, 또는 환율 변동으로 인한 수익률 변화가 싫은 분들은 환헷지형을 선택하면 됩니다.

환헷지형은 종류와 역사가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가장 무난한 KODEX 선물이나, 또는 시총이 성장하고 있는 TIGER TR을 선택하면 무난할 것입니다.




4. 마무리

오늘은 국내에 상장된 다양한 종류의 미국나스닥100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나스닥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국내에도 다양한 종류의 나스닥100 ETF가 상장되어 있습니다.

종류가 많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과 투자 전략에 맞는 ETF를 선택하여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미국 나스닥 100 ETF – QQQ, QQQM에 대해 알아보자!

S&P500 ETF 수수료 비교 – 국내 S&P500 ETF 중 가장 저렴한 곳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