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 방법 5가지 비교: 금 ETF·KRX 금시장·금통장·실물 금·금펀드의 세금과 장단점
금에 투자하고 싶은데, 골드바를 사야 할지 금통장을 만들어야 할지 고민되시죠? 금 투자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한데요, 문제는 방법마다 세금과 비용이 크게 달라서 같은 금값 상승에도 손에 쥐는 돈이 달라진다는 겁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다섯 가지 방법을 하나씩 비교해 보겠습니다. 핵심만 먼저 방법 매매차익 세금 실물 인출 한
투투알못 엑시트약 4분수정 2026.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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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에 투자하고 싶은데, 골드바를 사야 할지 금통장을 만들어야 할지 고민되시죠? 금 투자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한데요, 문제는 방법마다 세금과 비용이 크게 달라서 같은 금값 상승에도 손에 쥐는 돈이 달라진다는 겁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다섯 가지 방법을 하나씩 비교해 보겠습니다.
핵심만 먼저
방법
매매차익 세금
실물 인출
한 줄 평
금 ETF (일반 계좌)
15.4% (금융소득종합과세 합산)
불가
간편하지만 일반 계좌는 세금 부담
금 ETF (ISA·연금계좌)
비과세·분리과세·과세이연
불가
세금 면에서 유리
KRX 금시장
비과세
가능 (부가세 10%)
세금 면에서 가장 유리
은행 금통장
15.4%
가능 (부가세 10% + 수수료)
소액 적립은 편하나 세금 부담
실물 금
없음
-
살 때 부가세 10%로 출발부터 손해
1. 금 ETF
1) 원리와 세금
금 ETF는 금값을 따라 움직이도록 만든 상품으로, 금값이 1% 오르면 ETF도 약 1% 오릅니다.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어 가장 간편합니다.
문제는 세금입니다. 일반 계좌에서 국내 상장 금 ETF로 번 매매차익에는 15.4%의 배당소득세가 붙고, 이자·배당 등과 합쳐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세율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 ETF는 ISA나 연금계좌에서 사는 것이 유리합니다. ISA는 서민형 기준 순이익 400만 원(일반형 2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은 9.9% 분리과세이고, 연금계좌는 꺼낼 때까지 세금을 미뤄 줍니다. 또 한 계좌 안에서 주식·채권과 함께 자산배분을 하기에도 편합니다.
한국거래소(KRX)가 운영하는 금 현물 시장입니다. 증권사에서 금 현물 계좌를 따로 만들면 주식처럼 금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KRX 금시장 홈페이지
한국조폐공사가 품질을 인증한 순도 99.99% 금을 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어 소액 투자도 가능합니다.
매매차익 비과세, 금융소득종합과세 제외, 거래 시 부가가치세 면제 등 세금 혜택이 큽니다.
실물로 찾을 때는 부가가치세 10%와 인출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기존 주식 계좌와 별도의 금 현물 계좌가 필요하고, ISA나 연금계좌에서는 직접 거래할 수 없습니다.
3. 은행 금통장(골드뱅킹)
은행에서 만드는 통장으로, 돈 대신 금을 0.01g 단위로 적립하는 방식입니다. 소액으로 꾸준히 모으기 편합니다.
다만 매매차익에 15.4% 배당소득세가 붙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합산됩니다. 사고팔 때 은행이 붙이는 가격 차이(스프레드)도 있고, 실물로 찾으면 부가가치세 10%와 수수료가 따로 듭니다. 예금자보호 대상도 아닙니다.
4. 실물 금(골드바·금반지 등)
한국조폐공사, 은행, 귀금속 매장, 온라인 등에서 실제 금을 사는 방법입니다. 보유세가 없고 눈에 보이는 자산이라는 안정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살 때 부가가치세 10%와 판매 수수료를 내므로, 금값이 그보다 더 올라야 본전입니다. 팔 때는 사는 가격보다 낮게 쳐 주는 경우가 많고, 보관과 도난·분실 위험도 직접 감당해야 합니다. 재미있게도 한국은행조차 보유 금 대부분을 영국 중앙은행(잉글랜드은행)에 맡겨 보관하고 있다고 하니, 금고 걱정은 개인만의 고민이 아닌 셈이죠. 결국 투자 수익만 보면 실물 금은 불리한 편입니다.
5. 금펀드
금펀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금 가격 추종 펀드: 금값을 따라가는 펀드로, 금 ETF와 비슷합니다.
금광 기업 펀드: 금을 캐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합니다. 금값과 관련 있게 움직이지만, 기업 실적과 주식시장 영향도 받아 변동성이 더 큽니다.
세금은 금 ETF처럼 일반 계좌에서 15.4%가 붙습니다. 보수가 ETF보다 높은 경우가 많아, 같은 목적이라면 ETF가 대체로 효율적입니다.
세금은 KRX 금시장, 편리함은 ISA·연금계좌 금 ETF
그래서 골드바일까요, 금통장일까요? 비교해 보니 둘 다 투자용으로는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세금만 보면 KRX 금시장이, 편리함과 자산배분까지 생각하면 ISA·연금계좌의 금 ETF가 유리했거든요. 다만 어떤 방법이든 금은 이자나 배당이 없고 수년간 떨어지기도 한다는 점은 같습니다.
그러니 방법을 고르기 전에, 금을 전체 자산의 몇 %로 담을지부터 정해 보세요. 주식·채권에 금을 섞었을 때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포트폴리오 백테스팅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