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배당 ETF는 SCHD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그대로 추종하는 한국판 SCHD도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한국판 SCHD라고 불리는 SOL, TIGER,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운용사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
---|---|---|---|---|
운용사 | 신한자산운용 | 미래에셋자산운용 | 한국투자신탁운용 | |
상장일 | 2022년 11월 15일 | 2023년 3월 21일 | 2023년 6월 20일 | 2021년 10월 21일 |
시가총액 | 5,438억 원 | 1,629억 원 | 9,235억 원 | 3,257억 원 |
운용사 보수 | 0.01% | 0.05% | 0.01% | 0.01% |
총수수료 | 0.2036% | 0.3057% | 0.1901% | 0.1950% |
배당주기 | 월배당 | 월배당 | 월배당 | 월배당 |
환노출 | 환노출 | 환헷지 | 환노출 | 환노출 |
현재 한국판 SCHD인 미국배당다우존스 4형제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가총액을 기록하는 ETF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일명 “타미당”입니다. 현재 약 9,200억이 넘는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운용사 보수와 기타비용, 매매중개수수료율을 모두 합한 총수수료는 0.1901%로 제일 저렴합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일명 “솔미당”은 가장먼저 상장된 한국판 SCHD입니다. 현재 두번째로 높은 시가총액인 5,400억 원 정도를 기록중이며, 총 수수료는 0.2036%입니다.
동생격인 솔미당 환헷지 버전도 순항중이어서 1600억 원 정도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환헷지 비용때문인지 4종 ETF중에서 가장 높은 총수수료인 0.3057%를 기록중입니다.
마지막으로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일명 “에미당”은 환노출 버전 중에서 가장 낮은 시가총액인 3200억 원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수료는 타미당과 큰 차이가 안나는 0.195%입니다.
2. 수수료 주의사항
국내 ETF의 수수료는 여러 가지를 같이 보아야 합니다. 먼저 운용사가 발표하는 총보수입니다. 이것은 말 그대로 운용사가 고객으로부터 얻는 수익입니다.
낮을수록 수수료가 싼 ETF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형 SCHD ETF들은 모두 0.01%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매우 싼 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숨겨진 수수료도 같이 봐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기타비용과 매매중개수수료율입니다. 이것은 운용사가 먹는 수익이 아니라 ETF를 운용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운용사가 얼마나 ETF를 잘 운용하는가에 따라 기타비용과 매매중개수수료율 비용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해당사항은 금융투자협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 ETF 수수료 조회 방법 – 총보수 이외의 숨겨진 수수료
3. 어떤 ETF를 살까?
먼저 환노출 여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현재 환율 변화에 노출되는 ETF는 3종, 환헷지 버전 1종이 상장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환노출 ETF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환율의 변화는 신도 알아맞추지 못한다고 할 정도로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주식시장이 박살나거나 경기가 안 좋을 때 환율이 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노출 ETF는 가격 하락 방어에도 좋습니다.
환헷지라면 선택지 없이 솔미당(H)를 사시면 됩니다. 하지만 환노출이라면 솔직히 시가총액, 수수료 등 본인의 취향따라 3가지 ETF 중 어느 것을 골라도 무방합니다.
4. 마무리
오늘은 한국판 SCHD라고 불리는 3사의 ETF를 알아보았습니다. 타미당, 솔미당, 에미당 모두 좋은 상품이기 때문에 어느것을 투자하셔도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환헷지 여부에 따라 투자대상을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TF란? – ETF에 대해 여러분이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