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ETF 비교 – 국내 상장 인도 Nifty50 ETF 중 어디에 투자할까?

인도의 성장과 더불어 인도 주식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인도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바로 인도 ETF에 투자하는 것인데요, 그중 가장 대표적인 ETF가 바로 Nifty50 ETF입니다.

오늘은 인도 Nifty50 ETF가 무엇인지, 그리고 국내에 상장된 인도 ETF의 특징, 수익률 등을 모두 비교해보겠습니다.




1. 인도 Nifty50 지수란?

인도 Nifty50 지수는 인도를 대표하는 기업 50개로 이루어진 대표 주가 지수이며, 일년에 2번 지수를 정기 변경합니다. 우리 나라의 코스피200 지수가 200개 종목, 미국의 S&P500 지수가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것에 비하면, Nifty50 지수의 구성 종목 수는 다소 적은 편입니다.

그중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이 약 50%가 넘어가는데요, 주요 구성 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종목명비중종목명비중
HDFC Bank Ltd11.35%Tata Consultancy Services Ltd4.08%
Reliance Industries Ltd9.27%Larsen & Toubro Ltd3.88%
ICICI Bank Ltd7.66%Bharti Airtel Ltd3.69%
Infosys Ltd6.17%Axis Bank Ltd3.07%
ITC Ltd4.26%State Bank of India2.89%

외국인이 한국 시장에 투자할 때 코스피 지수를 참고하는 것처럼, 해외 투자자들이 인도 시장에 투자할 때 참고하는 지수가 Nifty50 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인도 대표 지수이기 때문에 인도에 투자한다면 Nifty50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쉽고 간편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도-Nifty50-지수-수익률-그래프
1999년부터 2024년까지의 Nifty50 지수 성과 그래프. 1999년 890이던 지수가 2024년에는 24,578이 되었다.

인도는 예전에는 BRICS에 속했고 지금은 중국을 대신할 글로벌 생산 공급망의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을 제치고 세계인구 1위에 올랐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다보니, Nifty50 지수도 많은 성장을 하였습니다. 1999년에는 890이던 지수가 2024년에는 24,578을 찍은 것만 봐도 인도가 그동안 많은 성장을 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국내 상장 인도 Nifty50 ETF 비교

우리나라에도 인도 Nifty50 관련된 ETF는 레버리지를 제외하고 총 3종이 상장되어 있는데요, 관련 내용을 아래 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Nifty50 ETF 개요

KODEX 인도Nifty50TIGER 인도니프티50KOSEF 인도Nifty50(합성)
상장일2023년 4월 21일2023년 4월 14일2014년 6월 26일
시가총액4,716억 원6,330억 원2,327억 원
거래대금7,040백만 원8,257백만 원1,468백만 원
분배금(배당)분기배당
2, 5, 8, 11월
분기배당
2, 5, 8, 11월
지급 안함
보수0.19%0.19%0.29%
기타비용0.1%0.16%0.08%
매매중개수수료율0.2075%0.1303%0.007%
총합계0.4975%0.4803%0.377%

가장 오래된 ETF는 KOSEF의 인도Nifty50(합성)입니다. 2014년에 상장하였으며, 시가총액이 2,327억 원, 하루 거래대금이 1,468백만 원입니다. 운용사 보수는 3사 중 가장 많은 0.29%이지만, 기타비용과 매매중개수수료율을 합한 총 수수료는 가장 낮은 0.37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큰 시총을 기록중인 ETF는 TIGER 인도니프티50입니다. 2023년에 상장한 이 ETF는 현재 6,330억 원의 시가총액, 하루 거래대금 8,257백만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운용사 보수는 0.19%이나 기타비용 0.16%, 매매중개수수료율 0.1303%를 기록하여 총 수수료 0.4803%입니다.

TIGER와 비슷하게 상장한 KODEX 인도Nifty50은 2023년 4월에 상장하였으며, 시가총액 4,716억 원, 하루 거래대금 7,040백만 원입니다. 운용사 보수는 0.19%, 기타비용 0.1%, 매매중개수수료율 0.2075%여서 총 수수료는 0.4975%입니다.



2) 수익률 비교

국내-인도-Nifty50-ETF-수익률-비교-그래프

위 그래프는 3사의 수익률 그래프입니다. KODEX가 23년 4월 21일로 가장 늦게 상장하였기 때문에 비교 그래프는 이때부터 시작합니다.

2023년 4월부터 2024년 8월까지의 전체 수익률은 KODEX 38.65%, TIGER 37.78%, KOSEF 36.7%입니다. KOSEF가 가장 수수료가 저렴하지만, 실제 성과는 KODEX가 근소하게 좋습니다. 아마, KOSEF가 합성으로 운용되는 것이 약간의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indy-etf-수익률-그래프

참고로 미국에 상장된 Nifty50 ETF인 INDY의 수익률 그래프입니다. 이 ETF는 2009년에 상장하였기 때문에 Nifty50 ETF의 성과를 대략적이나마 추적할 수 있습니다.

연평균 복리 수익률(CAGR)은 6.61%로 나오는데요, 특히 수익률이 좋은 구간이 최근 2023년부터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우리나라의 Nifty50 ETF 2종이 2023년부터 상장하였고 최근 수익률이 좋아보이지만, 언제든지 하락과 횡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위 그래프가 보여주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위험도 분석(MDD)

인도-Nifty50-etf-mdd-비교

위험도를 알 수 있는 고점대비 최대하락률(MDD)를 살표보겠습니다. KODEX가 -6.32%, TIGER가 -6.45%, KOSEF가 -6.29%를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거의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MDD 그래프는 2023년부터의 결과이기 때문에, 그 전의 하락장 때 어떤 결과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수익률 그래프와 같이 미국 상장한 Nifty50 ETF인 INDY의 MDD 그래프를 가지고 MDD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nifty50-etf-nidy-mdd-그래프

2009년 11월 20일부터 2024년 8월 16일까지의 MDD(최대하락률) 그래프입니다. 2013년 8월에 -44.7%, 그리고 2020년에도 -44%를 기록했습니다. 즉, 최악의 시기에는 반토막도 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마무리

오늘은 인도 Nifty50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인도시장에 투자하고 싶다면 위험한 개별주식보다는 인도 주가지수인 Nifty50 ETF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3개의 자산운용사에서 관련 상품을 상장하였기 때문에, 여러분 취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서 투자하시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무료 백테스트 사이트 추천! 한국주식 미국주식 모두 가능!

투자의 적! 최대손실률(MDD)에 대해 알아보자!

S&P500 ETF 비교 – SPY, IVV, V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