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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 전략

올웨더 포트폴리오 3편: 김단테의 ETF 올웨더 구성과 백테스트, 장단점

앞에서 올웨더의 원리와 단순화 버전인 올시즌스 포트폴리오를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국내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버전일 겁니다. 금융 스타트업 든든의 창업자 김단테가 공개한, ETF로 구현한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겠습니다. 💡 아래 구성은 김단테가 2020년까지 실제로 운용했다고 공개한 비중이며, 이후에는 이 비율대로

올웨더 포트폴리오 전략 3편 - 김단테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전략
이 글의 목차

앞에서 올웨더의 원리와 단순화 버전인 올시즌스 포트폴리오를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국내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버전일 겁니다. 금융 스타트업 든든의 창업자 김단테가 공개한, ETF로 구현한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겠습니다.

💡 아래 구성은 김단테가 2020년까지 실제로 운용했다고 공개한 비중이며, 이후에는 이 비율대로 운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올웨더를 ETF로 구성하는 하나의 예시로 참고하세요.

핵심만 먼저

  • 전 세계 주식, 초장기 국채, 회사채, 신흥국 채권, 물가연동채, 금, 원자재 등 7개 ETF로 경제의 4계절을 모두 대비합니다.

  • 올시즌스보다 물가 상승 대비 자산(물가연동채, 신흥국 채권)이 많습니다.

  • 2015~2024년 백테스트에서는 수익률이 미국 주식보다 크게 낮았고, 2022년에는 낙폭도 더 컸습니다.

김단테 올웨더 구성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ETF로 구성한 표

자산

ETF

비중

대비하는 계절

전 세계 주식

VT

35%

성장 상승, 물가 하락

미국 초장기 국채

EDV

20%

성장 하락, 물가 하락

미국 장기 회사채

VCLT

7.5%

성장 상승

신흥국 현지통화 채권

EMLC

7.5%

성장 상승, 물가 상승

미국 장기 물가연동채

LTPZ

20%

물가 상승, 성장 하락

금

IAU

5%

물가 상승

원자재

PDBC

5%

물가 상승

ETF가 7개나 되다 보니 처음 보면 좀 복잡하죠? 각 자산을 고른 이유를 하나씩 보면 이렇습니다.

  • VT: 특정 나라에 치우치지 않도록 전 세계 주식을 시가총액 비중대로 담습니다.

  • EDV: 미국 국채 중에서도 만기가 매우 긴(20~30년) 무이표채를 담아 TLT보다 금리 변화에 더 크게 반응합니다. 적은 비중으로 큰 방어 효과를 내기 위한 선택입니다.

  • LTPZ: 물가가 오른 만큼 원금이 늘어나는 장기 물가연동채(TIPS)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를 함께 대비합니다.

  • PDBC: 원자재 선물 ETF입니다. 미국의 PTP(공개거래 파트너십) 종목에 대한 외국인 과세 규정 때문에, PTP 구조인 DBC 대신 일반 펀드 구조인 PDBC를 씁니다.

각 계절이 포트폴리오 위험을 비슷하게 나눠 맡도록 비중을 정했고, 리밸런싱은 분기나 반기, 1년 단위로 하면 됩니다.

김단테 올웨더 백테스트 성과 (2015~2024년)

올웨더 포트폴리오 백테스트 결과


연평균 복리수익률

최대낙폭(MDD)

김단테 올웨더

4.14%

−26.99%

미국 주식

11.79%

−23.95%

PDBC 데이터가 2015년부터 있어 백테스트 기간이 10년 정도로 짧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올웨더와 주식의 수익률 비교 그래프

2015~2019년에는 큰 위기가 없어 미국 주식이 압도적으로 앞섰습니다. 2020년 코로나 폭락 때는 올웨더가 잘 버텼지만, 이후 강세장에서는 주식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김단테 올웨더와 주식의 MDD 비교 그래프

그리고 결정적인 건 2022년이었습니다. 미국 연준이 0.75%p씩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자 채권 가격이 폭락했고, 초장기 국채(EDV)와 장기 물가연동채(LTPZ)처럼 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더 크게 떨어졌습니다. 그 결과 이 기간에는 올웨더의 최대낙폭이 오히려 주식보다 컸습니다.

김단테 올웨더의 장점

① 넓은 분산: 주식, 여러 종류의 채권, 금, 원자재를 모두 담아 특정 자산 하나에 크게 의존하지 않습니다.

② 올웨더 원리에 충실: 올시즌스보다 물가 상승 대비 자산을 보강해 경제의 4계절을 더 고르게 대비하려 했습니다.

③ 평상시 낮은 변동성: 여러 자산이 서로의 움직임을 상쇄해 평소에는 주식보다 훨씬 덜 흔들립니다.

김단테 올웨더의 단점

① 낮은 수익률: 변동성을 낮추는 대가로 수익을 많이 포기했습니다. 최근 10년처럼 주식이 강했던 시기에는 차이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② 관리의 번거로움: ETF가 7개라 비율을 맞추고 리밸런싱하는 일이 60/40이나 영구 포트폴리오보다 복잡합니다.

③ 금리 위험의 집중: 채권 비중이 55%이고 그중 대부분이 만기가 매우 긴 채권입니다. 물가연동채도 만기가 길면 금리 상승에 크게 흔들리기 때문에, 서로 다른 계절을 대비한다는 자산들이 사실은 같은 위험(금리 상승)에 함께 노출되어 있었던 셈입니다.

김단테 올웨더의 과제: 장기채에 몰린 위험

김단테의 올웨더는 ETF만으로 올웨더의 4계절 대비를 최대한 구현해 보려 한, 의미 있는 시도였습니다. 다만 2022년의 경험은 한 가지 교훈을 남겼는데요, 서로 다른 계절을 대비한다고 담은 자산들도 만기가 긴 채권에 위험이 몰려 있으면 ‘모든 날씨’에 대비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채권 만기를 줄이거나 단기채·현금을 섞은 버전을 만들어 포트폴리오 백테스팅에서 원래 구성과 비교해 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아예 ETF 하나로 올웨더를 구현한 RPAR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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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투자 전략을 설명하기 위한 정보이며, 특정 상품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백테스트 결과는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읽은 전략, 직접 확인해보세요.

조건을 바꾸며 내 투자 방식에 맞는지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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