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본 브리지워터의 올웨더는 레버리지와 선물까지 쓰는 복잡한 전략이라, 개인이 그대로 따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레이 달리오가 토니 로빈스의 책 『머니(Money: Master the Game)』에서 누구나 ETF 5개로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버전을 소개했는데요, 이게 바로 올시즌스 포트폴리오(All Sea
투투알못 엑시트약 4분수정 2026.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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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본 브리지워터의 올웨더는 레버리지와 선물까지 쓰는 복잡한 전략이라, 개인이 그대로 따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레이 달리오가 토니 로빈스의 책 『머니(Money: Master the Game)』에서 누구나 ETF 5개로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버전을 소개했는데요, 이게 바로 올시즌스 포트폴리오(All Seasons Portfolio)입니다. 과연 간단한 버전도 ‘어떤 날씨에도’ 잘 버텼을까요?
핵심만 먼저
구성: 주식 30%, 장기 국채 40%, 중기 국채 15%, 금 7.5%, 원자재 7.5%
변동성이 큰 주식은 적게, 변동성이 작은 채권은 많이 담아 위험을 고르게 나눈 구조입니다.
2008년, 2020년 같은 주식 폭락기에는 하락이 작았지만, 2022년 금리 급등기에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② 낮은 변동성: 주식 몰빵보다 수익은 낮지만, 주식 폭락기의 낙폭이 훨씬 작아 마음 편히 오래 유지하기 좋습니다.
올시즌스 포트폴리오의 단점
① 금리 상승에 취약: 채권 비중이 55%이고 그중 대부분이 장기채라, 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시기에는 크게 흔들립니다. 2022년이 그 예입니다.
② 장기채와 중기채의 높은 상관관계: 두 채권은 움직이는 폭만 다를 뿐 방향은 거의 같습니다.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자산을 섞는다는 분산의 관점에서는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중기채를 넣은 이유는 분산보다는 장기채만 넣었을 때의 큰 흔들림을 줄이려는 목적에 가깝습니다.
③ 원본 올웨더와의 차이: 실제 올웨더가 쓰는 물가연동채, 레버리지 등이 빠져 있어 물가 상승기 대비가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올시즌스는 좋은 출발점, 금리 상승기 대비는 따로
그럼 간단한 버전도 어떤 날씨에나 잘 버텼을까요? 주식 폭락이라는 폭풍은 잘 견뎠지만, 2022년 금리 급등이라는 다른 종류의 날씨에는 꽤 고전했습니다. 그래도 올웨더의 철학을 개인이 따라 하기 쉽게 단순화한 좋은 출발점인 건 분명한데요, 장기채 비중이 커서 금리 상승기에 약하다는 점만큼은 알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장기채 일부를 물가연동채나 단기채로 바꾼 버전을 만들어 포트폴리오 백테스팅에서 원래 구성과 비교해 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국내에서 많이 알려진 김단테의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