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장이 마감되고 난 뒤에 거래를 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장이 마감되어도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바로 시간외 종가 시장과 시간외 단일가 시장인데요, 오늘은 시간외 단일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간외 단일가란?
1) 거래시간
거래 시간 | 특징 | |
---|---|---|
장 마감 후 시간외 종가 | 15:40 ~ 16:00 | 종가로만 거래 |
시간외 단일가 | 16:00 ~ 18:00 | 종가 +- 10%의 가격으로 10분에 한번 체결 |
2) 개념
정규장과 시간외 종가 시장이 마감된 뒤, 꼭 거래를 해야 하는 사람을 위해 마련된 거래시간입니다. 장 마감 후 갑작스러운 호재나 악재가 터졌거나, 급하게 현금화를 해야 할 이유가 있을 때 많이 이용합니다.
종가의 +- 10% 내외의 가격으로만 주문을 낼 수 있으며, 호가 가격이 정규장 가격을 포함하여 상한가와 하한가를 넘어서는 범위로 주문을 낼 수 없습니다.
체결은 10분에 한 번씩 됩니다. 동시호가와 마찬가지로 주문을 낸 시간은 무시하고 가격과 수량만 고려하여 10분마다 한꺼번에 체결시킵니다. 그러므로 시간외 단일가 시장은 총 12번의 거래가 체결되겠죠?
참고 글 : 동시호가란? – 장시작 동시호가, 장마감 동시호가 체결원리
3) 시간외 단일가 가격을 통한 주가 예측?
시간외 단일가 가격이 오르면 다음날 주가도 올라간다고 예측할 수 있을까요? 통계치에 의하면 둘 사이의 상관관계는 낮다고 합니다.
즉, 시간외 단일가 시장에서 가격이 스멀스멀 오른다 할지라도 다음날 주가가 올라갈지 내려갈지는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 이유는 시간외 단일가 시장의 거래량 자체가 정규시장에 비해 적기 때문에 특정 세력에 의해서 시세가 조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물론 몇몇의 경우는 예측이 맞을 수는 있지만, 적은 사례만 믿고 배팅을 하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2. 시간외 단일가 거래 방법
시간외 단일가 거래방법은 증권사마다 약간씩 다른데요, 여기서는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을 가지고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다른 증권사들도 이 두 증권사 방식과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이 글을 참고하시면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미래에셋증권
1. 앱 하단에 있는 메뉴 버튼을 눌러줍니다.
2. 투자하기 > 국내주식 > 주식주문을 눌러줍니다.
3. 주문방법을 선택하는 부분을 눌러주세요.
4. 시간외단일가 버튼을 눌러주세요. 그러면 이제 시간외 단일가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2) 키움증권
1. 앱 하단에 있는 메뉴 버튼을 눌러줍니다.
2. 국내주식 > 주문 버튼을 눌러줍니다.
3. 상단에 초록색으로 된 바 부분을 왼쪽으로 스크롤해 줍니다.
4. 상단의 ‘단일가주문’을 선택합니다. > 주문 가격과 수량을 선택하고 아래의 ‘시간외 단일가 현금매수’ 버튼을 누릅니다.
3. 마무리
오늘은 시간외 단일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을 것입니다. 내용을 잘 숙지하셔서 여러분의 거래에 잘 써먹길 바랍니다.
동시호가란? – 장시작 동시호가, 장마감 동시호가 체결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