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다 보면 내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보다 더 좋은 종목을 발견하거나, 아니면 가지고 있는 종목을 팔고 바로 다른 주식으로 갈아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식을 팔고 바로 다른 종목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식을 팔고 바로 다른 주식을 살 수 있다
먼저 주식을 매도 후 바로 매수할 수 있는 것과, 주식 매도 후 계좌에서 돈을 출금하는 것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 주식을 팔고 그 돈으로 바로 다른 주식을 살 수는 있지만, 오늘 판 돈을 바로 계좌에서 현금으로 빼서 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도하면 그 돈은 예수금이라는 형태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 예수금은 바로 인출할 수는 없고 D+2라고 해서 2 거래일 뒤에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습니다. 말로만 들으면 이해가 안 되니까 그림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그림은 키움증권 영웅문s# 화면입니다. 앱의 하단의 “계좌” 버튼 > 상단의 “예수금” 버튼 > 계좌 선택 후 비밀번호를 누르면 예수금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오늘 주식을 팔았다면 인출 가능금은 0원입니다. 오늘 팔았기 때문에 D+1(1 거래일 뒤. 내일을 의미합니다.)도 0원입니다. 하지만 D+2일이 되면 드디어 오늘 매도한 돈이 들어옵니다.
D+2일에 있는 예수금은 “내가 오늘 주식을 판 돈 + 기존 계좌에 들어있는 돈”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이 오늘 주식을 팔고 바로 다른 주식을 사고 싶다면, 이 예수금에 적혀있는 금액만큼만 살 수 있습니다.
만약 주식을 사려고 했는데 돈이 모자르다고 나오면? 그럼 추가로 입금하거나 보유주식을 더 파는 수밖엔 없습니다.
2. 주의할 점
오늘 주식을 매도하면 “증권사 수수료 + 증권거래세(세금)”가 빠져나간 나머지 돈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는 요새 이벤트 등으로 인해 많이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증권거래세는 한 번 매도 시 일괄로 0.18%를 내야 하기 때문에 지나친 매수 매도는 수익률을 갉아먹을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증권거래세는 25년 0.15%로 낮아질 예정)
주식 초보를 위한 종목 추천 – KOSPI 200 E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