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승인받자마자 여러 비트코인 ETF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ETF로 투자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티커와 수수료 확인은 필수겠죠?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비트코인 ETF 티커, 수수료 비교
현재 현물 비트코인 ETF의 티커 및 수수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순서는 시가총액 순입니다.
| 운용사 | 티커(Ticker) | 시가총액 | 주가 | 수수료 |
|---|---|---|---|---|
| 그레이스케일 | GBTC | $ 20.84B | $ 37.84 | 1.5% |
| 블랙록 | IBIT | $ 2.19B | $ 24.19 | 0.12% |
| 피델리티 | FBTC | $ 1.75B | $ 37.07 | N/A |
| 아크 인베스트먼크 | ARKB | $ 604.58M | $ 42.38 | N/A |
| 비트와이즈 | BITB | $ 570.38M | $ 23.12 | N/A |
| 인베스코 | BTCO | $ 287.06M | $ 42.39 | 0.39% |
| 반에크 | HODL | $ 123.60M | $ 48.06 | 0.25% |
| 위즈덤트리 | BTCW | $ 123.60M | $ 45.07 | 0.25% |
| 발키리 | BRRR | $ 110.72M | $ 12.02 | N/A |
| 프랭클린 | EZBC | $ 57.26M | $ 24.58 | 0.29% |
| 해시덱스 | DEFI | $ 17.01M | $ 50.30 | 0.94% |
현재 시가총액이 가장 큰 ETF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입니다. 시가총액이 약 210억 달러(약 27조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수수료는 1.5%로 가장 비싸네요.
그 뒤를 전 세계 자산운용사 1위의 블랙록(BlackRock)의 IBIT가 랭크됐네요. 시가총액 약 22억 달러(약 2조 8천억 원)인데요, 수수료는 대형 자산운용사라 그런지 가장 저렴한 0.12%입니다.
나머지 운용사들 중 수수료 데이터가 없는 곳이 많은데요, 흥행을 위해 첫 6개월 동안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정책을 펴는 곳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정확한 수수료는 앞으로 6개월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비트코인 ETF 거래 방법은?
비트코인 현물 ETF는 현재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 시장에는 상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 정부 정책상 한국인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해외투자 계좌를 통해서 거래를 하려고 해도 “주문불가능한 종목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2024년 7월에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될 예정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정부정책이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니 미리 관련 정보를 알아두는 편이 좋겠죠?
3. 현물 비트코인 ETF 의미
이번에 거래가 허가된 현물 비트코인 ETF는 가상화폐 거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만한 사건입니다. 그동안의 규제나 변동성, 그리고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비트코인에 접근하지 못한 많은 투자자들이 쉽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죠.
비록 한국 투자자들은 정부정책상 아직 거래를 할 수 없지만 언젠간 거래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여러분들의 현명한 투자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