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2023년 중국을 넘어 세계 인구 1위 국가가 되었고, 빠른 경제 성장과 ‘탈중국’ 공급망 재편의 수혜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인도다”라는 말, 요즘 자주 들리죠? 그런데 인도 주식은 어떻게 사야 할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50을 따르는 ETF를 사는 건데요, 오늘은 국내에 상
투투알못 엑시트약 5분수정 2026.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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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2023년 중국을 넘어 세계 인구 1위 국가가 되었고, 빠른 경제 성장과 ‘탈중국’ 공급망 재편의 수혜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인도다”라는 말, 요즘 자주 들리죠? 그런데 인도 주식은 어떻게 사야 할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50을 따르는 ETF를 사는 건데요, 오늘은 국내에 상장된 Nifty50 ETF 3종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보수만 보지 말고 기타비용과 매매중개수수료를 더한 총비용과 규모를 함께 비교하세요. 2026년 10월 기준으로는 KODEX가 규모가 가장 크고 총비용이 가장 낮습니다.
인도 증시는 과거 고점 대비 −40%대 하락도 여러 번 겪었습니다.
인도 Nifty50 지수란?
Nifty50은 인도 국립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표 기업 50개로 이루어진 지수로, 1년에 두 번 구성 종목을 정기 변경합니다. 코스피200(200개)이나 S&P 500(약 500개)보다 종목 수가 적고, 상위 10개 종목 비중이 50%를 넘습니다.
종목
비중
종목
비중
HDFC은행
11.35%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
4.08%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9.27%
라센 앤드 투브로
3.88%
ICICI은행
7.66%
바르티 에어텔
3.69%
인포시스
6.17%
액시스은행
3.07%
ITC
4.26%
인도국영은행(SBI)
2.89%
※ 2024년 8월 원문 작성 당시 비중입니다.
은행 등 금융업과 IT 서비스, 에너지 기업의 비중이 큽니다. 외국인이 한국에 투자할 때 코스피를 기준으로 삼듯, 해외 투자자들은 인도 투자의 기준으로 Nifty50을 많이 씁니다.
1999년부터 2024년까지 Nifty50 지수. 약 890에서 약 24,578까지 올랐다.
Nifty50은 1999년 약 890에서 2024년 약 24,578까지, 25년 동안 약 27배가 되었습니다(배당 제외, 인도 루피 기준). 다만 같은 기간 루피화 가치가 원화·달러 대비 떨어져, 원화로 환산한 수익은 이보다 낮습니다.
국내 상장 Nifty50 ETF 비교
기본 정보
KODEX 인도Nifty50
TIGER 인도니프티50
KIWOOM 인도Nifty50(합성) (옛 KOSEF)
상장일
2023.4.21
2023.4.14
2014.6.26
순자산 (2026년 10월)
약 3,044억 원
약 2,570억 원
약 1,528억 원
분배금
분기 (2·5·8·11월)
분기 (2·5·8·11월)
지급 안 함
총보수
0.19%
0.19%
0.29%
합성총보수 (총보수+기타비용)
0.27%
0.33%
0.37%
실제 총비용 (매매중개수수료 포함)
약 0.29%
약 0.38%
약 0.37%
최근 1년 수익률
약 −24%
약 −25%
약 −26%
※ ETF쇼핑(거래소·운용사 공시 기반) 2026년 10월 23일 기준입니다. 원문 작성 당시(2024년 8월)에는 TIGER 6,330억 원, KODEX 4,716억 원, KIWOOM 2,327억 원이었고 실제 총비용은 0.38~0.50%였습니다. 브랜드명은 KOSEF에서 KIWOOM으로 바뀌었습니다.
KIWOOM(옛 KOSEF)은 2014년에 상장한 가장 오래된 상품입니다. 스와프 계약으로 지수 수익을 받는 합성 방식이라 매매중개수수료가 거의 없지만 총보수가 높습니다. 분배금을 주지 않고 재투자합니다.
KODEX와 TIGER는 인도 주식을 직접 사서 담는 실물 방식이라, 현지 매매 비용이 매매중개수수료로 나타납니다. 원문 작성 당시에는 TIGER가 가장 컸지만, 2026년에는 KODEX가 규모가 가장 크고 실제 총비용도 가장 낮습니다.
⚠️ 2024년 원문 작성 당시 1년 반 동안 약 37~39% 올랐던 세 상품은, 2026년 10월 기준 최근 1년 동안 모두 약 25% 떨어졌습니다. 아래에서 설명할 인도 증시의 큰 변동성이 실제로 나타난 사례입니다.
수익률 비교
세 상품이 모두 거래된 2023년 4월 21일부터 2024년 8월까지의 수익률은 KODEX 38.65%, TIGER 37.78%, KIWOOM 36.7%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총비용이 가장 낮은 상품이 오히려 성과가 조금 낮았는데, 합성 방식의 스와프 비용, 분배금 처리, 기간 차이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짧은 기간이라 차이를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더 긴 기간을 보기 위해 2009년 미국에 상장된 Nifty50 ETF인 INDY의 성과를 보면, 달러 기준 연평균 복리수익률은 약 6.61%였습니다. 그런데 그래프를 자세히 보면 2023년 이후가 유독 좋았을 뿐, 그 전에는 오랫동안 횡보하고 하락한 구간도 많았습니다. 최근의 높은 수익률만 보고 덜컥 투자하면 안 되는 이유죠.
위험도: 최대낙폭(MDD)
같은 기간 국내 3종의 최대낙폭은 약 −6.3~−6.5%로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은 상승장이었기 때문에, 하락장의 위험을 보여 주지 못합니다.
INDY의 2009년 11월~2024년 8월 최대낙폭을 보면 2013년 약 −44.7%, 2020년 약 −44%를 기록했습니다. 신흥국 증시는 환율까지 겹쳐 반토막 가까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인도 투자는 Nifty50 ETF로, 고를 때는 비용과 규모
“다음은 인도”라는 기대가 맞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도 인도에 투자해 보고 싶다면, 낯선 개별 종목보다는 Nifty50 ETF로 나눠 담는 게 위험을 줄이는 방법인데요. 국내 3종은 성과가 비슷하니 총비용, 규모, 분배금 지급 여부를 보고 고르시면 됩니다.
다만 반토막 가까이 떨어진 적도 있는 만큼, 인도에 전부를 걸기보다는 일부만 담는 게 좋습니다. 인도 비중을 얼마로 할지는 미국·한국 주식, 채권과 섞어서 포트폴리오 백테스팅으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