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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국내장 마감] 코스피 -6.02%…반도체 급락·외국인 매도, 남은 변수는

2026년 11월 6일(금) · 국내 주식 정규장 마감 기준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주간거래 기준입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8% 넘게 밀린 뒤 5,000선을 회복했지만, 종가는 6% 넘게 하락했습니다. 미국발 AI 투자 우려가 국내 반도체주에 집중됐고,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며 다른 업종까지 부담이 번졌습니다.

오늘 시장, 숫자로 보기

  • 코스피 5,059.69 · 324.11포인트 하락(-6.02%)

  • 코스닥 644.27 · 34.14포인트 하락(-5.03%)

  • 원·달러 1,356.6원 · 전일보다 14.5원 상승

자료: YTN 마감 속보

1. 개장 직후 거래 중단…5,000선은 회복

코스피는 개장 직후 낙폭이 8%를 넘어서며 오전 9시 3분께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주식과 관련 파생상품 거래가 20분간 멈췄고, 거래 재개 뒤에도 프로그램 매도가 거세지며 매도 사이드카가 뒤따랐습니다.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장중 4,9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기관 등의 매수로 낙폭을 일부 줄였습니다. 다만 5,000선 회복만으로 매도 압력이 해소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종가 기준 하락 폭이 여전히 6%대였고, 코스닥도 5% 넘게 내렸기 때문입니다.

자료: 비즈워치 장 마감 분석

2. 왜 떨어졌나 — 규제 우려에 수익성·자금 부담까지

직접적인 충격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커진 AI 데이터센터 규제와 투자 지연 우려였습니다. 밤사이 미국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주에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그 배경에는 선거 전부터 누적된 불안도 있습니다. 빅테크가 AI 인프라에 쓰는 막대한 돈을 어떻게 조달할지, 투자금이 언제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올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이런 우려에 정책 불확실성을 더했습니다. AI 투자 축소가 이미 확정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자료: 경향신문 AI 투자·자금조달 분석

3. 수급과 환율 — 외국인 매도, 기관이 방어

  • 코스피 외국인: 약 2조 7,690억 원 순매도

  • 코스피 기관: 약 1조 6,998억 원 순매수

  • 코스피 개인: 약 6,051억 원 순매수

기관과 개인이 매물을 받아냈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약 2,056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약 1,104억 원과 1,00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1,356.6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주가 하락과 원화 약세가 함께 나타난 만큼, 다음 거래일에는 외국인 매도 규모와 환율이 함께 진정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별 매매 수치는 아래 마감 보도의 집계 기준이며 추후 정정될 수 있습니다.

자료: 뉴스핌 마감시황

4. 종목 흐름 — 반도체 투톱 급락, NAVER는 상승

  • 삼성전자: 188,700원 · -6.35%

  • SK하이닉스: 1,132,000원 · -10.44%

  • NAVER: 190,200원 · +2.87%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된 충격이 컸습니다. 뉴시스에 따르면 외국인은 5~6일 이틀 동안 두 종목에서 합계 약 4조 7,732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수급 부담이 함께 작용한 모습입니다.

약세는 반도체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코스닥의 알테오젠(-5.20%), 에코프로(-6.89%), 에코프로비엠(-7.36%)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NAVER는 상승하며 차별화됐습니다. 다만 일부 종목의 상승만으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자료: 뉴시스 반도체·외국인 수급 보도, 머니투데이 업종·종목 마감

5. 전문가 평가 — 과도한 공포, 그러나 변동성은 남아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I 투자가 급감하거나 미국 경기가 심각하게 둔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걱정이 현재로서는 지나치다는 취지로 평가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밀린 구간으로 진단했습니다.

반면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외국인 수급과 시스템 매도, 변동성 지표의 안정 여부를 확인하는 접근을 제시했습니다. 과도한 공포라는 평가가 곧바로 다음 거래일의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료: 뉴스핌 전문가 발언, 아이뉴스24 증권가 전망

다음 거래일에 확인할 세 가지

  1. 반도체 매도 진정: 미국 AI·반도체주의 흐름과 국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낙폭이 안정되는지

  2. 수급과 환율: 외국인 순매도가 줄고 원·달러 환율 상승세도 완화되는지

  3. 투자의 실제 변화: 데이터센터 규제 논의가 기업의 투자 계획·자금조달·실적 전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오늘은 가격이 크게 내려온 만큼, 매도 압력의 완화와 기업의 실적 전망이 함께 확인되는지가 이후 시장 흐름을 판단할 핵심입니다.

마감 보도를 종합한 정보 글입니다. 마지막 점검 항목과 시장 해석은 인용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으며, 전문가 의견은 향후 정책·실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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